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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집. 하루하루 다이어리62

[마음일기] 우울함 극복 5/30 오늘은 점심을 먹고 바로 컴퓨터에 앉지 않고 카페에 가서 맛있는 커피를 먹었다 에스프레소 바 - 저녁에는 직장 동료가 텐동을 사주었다.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아파트 계단 10층을 5세트 올라갔다 땀이 조금 났다. 아껴먹던 엘테아닌을 아예 가방에 던져 넣고 매일매일 챙겨 먹을 작정이다. 뭐라도 하면서 이 우울기를 극복할거다 5/31 계단오르기 6세트 인스타그램이랑 소셜미디어 멀리하기 엘테아닌 챙겨먹기 2023. 5. 30.
[마음일기] 우울증/내 삶 아끼기 본가에 다녀오는 길. 요 근래 내가 마음이 고장이 났다고 느껴진다 욱, 하는 일이 많고 재미있는 일이 거의 없다(재미나 흥미를 느끼는 기관이 망가진거같다) 운동을 해 보아도 그때 뿐이고, 운동이 끝났을때 상쾌함보다는 신경질이 난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않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른다. 회사에서도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겨우 참고 그나마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푼다. 내 삶이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이나 감정적으로 편안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거의 사라진거같다. 부모님도 답답해하는거같고, 이해를 못한다. 당연히 이해를 못하겠지… 스스로의 외양에도 무심해져서 살이 5키로 이상 쪘는데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마음이 지옥이기 때문이다. 상담에서 내가 죄수고 내가 교도관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알맞다. 신혼이고 남편과.. 2023. 5. 29.
해야하는 일<하고 싶은 일 해야하는 일 말고 하고 싶은 일로 무게중심 옮겨가기 조심스러워서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나의 “하고 싶은 일들”. 2023. 5. 14.
[일기] 4월 후기+5월 연휴 뭔가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기록겸 써본다. 상담을 그만둬야되는 시점이 온건가 싶다. 이제 나의 개인적인 문제들은 어느정도 정리가되었고 (이것도 거의 2년 걸린거같다. 근데도 아직 멀은거같긴하다.. ㅠㅠ) 일과 관련된 나의 성향(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다 망할거같다는 생각 등등..)을 내려놓아야 하는 시점인데 선생님은 1. 넘어져봐야된다는 입장이고(안그러면 내 개인 라이프는 다 사라짐) 2. 난 머리로는 알겠지만 그게 너무 어렵고…. 계속 이것들이 부딪힌다.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음.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도 아닌데도 마음의 부담을 없애는게 어렵다. 누군가는 날 보고 비웃거나 답답해하지만.. 그게 나인걸 어떡함ㅠㅠ뭔가 엄청나게 많은 규범들(스스로 쌓아둔)이 모든 내 행동을 제어히고 있.. 2023. 5. 7.
[일기] 정신건강, 스스로의 기준, 번아웃. 대충 해보자. 요즘 나의 화두는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다. 이제 일한지 5년차 정도 되어가는데도 일이 무섭고 확신이 없고, 항상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이제 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나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일에 대해서 120%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집중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시간을 갈아넣게 된다 (이러면 죄책감이라도 덜 들고, 불안감이 내려간다) 하지만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수능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고;;;;) 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 삶은 존재할 수 없고, 어쩌면 어느정도 적당히 하면서 영위해나가는게 직업인으로서의 롱런이 가능한 건데 말이다. 지금은 거의 불나방처럼 (그렇다고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이며, 99%는 의무감, 일 못한다는 소.. 2023. 4. 17.
[일기] 2월 근황 정리 야근 후 집에와서 남편이 끓여준 라면 2월도 너무너무 힘들었다. 1월은 육체가 남아돌질 않았고 2월은 기억이 안남. 1월에 못한 일 쳐내느라 바쁨 업무 효율을 어떻게 늘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태원에 공연보러 간날 들른 카페 MOED 매우 감각적이었고 음료도 아주 맛있었다 최근에 먹은 라떼 중에 가장 맛있었음 에멧 코헨 트리오 공연, 좋았다! 며칠전엔 대림역 양꼬치, 근데 양꼬치 사진은 없는.. 양고기 맛있어.. 삭스타즈에서 새로 구입한 양말 진짜 예쁘고, 질도 좋다. 신을 때마다 기분좋음 이태원에서 공연 본 날 밥먹는 곳에 저런 조명이 있었다. 뭔가 사진일기 처럼 되버렸지만.. 너무 바쁜 와중에 한번 올려본다. 지금 이 순간들을 잊지 않으려고. 2023. 2. 25.
[일기] 인스타그램은 쓸모가 없어 지난 주에 기묘한(?) 일을 겪었다. 회사에서 급하게 진행되는 프로젝트 때문에 매일 같이 새벽 퇴근을 하곤 했는데 그 주엔 몸은 정말 고되고 피곤했지만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할까. (그주에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볼 시간이 없어서 답장도 겨우 하였다) 그런데 설 명절에 쉬면서 휴대폰을 하게되면서 멍하니 인스타그램의 릴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야말로 잡동사니 상자)를 보는 시간이 생기고 인스타그램 피드를 스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여유시간이 생기니까 뭐라도 하고싶은 맘에 그랬다. 그때부터 맘이 불안하고 어지러워졌다. 누군가의 포스팅을 봐서 그랬다기보다는, 의미없는 사진, 영상, 꿀팁정보(실제론 저장해놓고 다시 보지도 않는)를 갑자기 지나치게 많이 보다.. 2023. 1. 30.
2022 올해 있었던 일 돌아보기 1. 두 번의 이직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가, 사무소로 옮겼는데, 내 발로 나왔다. 그러고 나서 한달도 안되어서 컨텐츠 관련 기업으로 오게 되었다. 올해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충격적이기도 했고 나에게 의미가 깊었던 일. 옮겼던 작은 회사에서는 난 정말… 내가 바보 멍청이 라고 생각이 들었다. 계속 나를 깎아먹는 말을 들으면서 건강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고, 결국 퇴사 후 지금 회사로 오게 되었다. 오히려 좋아! 그 작은 회사 욕하고 싶지도 않다. 그 회사를 거쳐서 결국 지금의 회사로 왔으니까. 지금 다니는 회사의 일은 너무나도 바쁘지만, 내가 진짜 부딪혀보고 싶었던 일이라 재밌다. 체력적으로 조금 허덕이기는 하는데, 같이 일하는 팀원과 리더도 다 좋고 특히 같은 업을 하던 사람이라 통하는 ..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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