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4개월 동안 극심한 피로를 경험했다
(회사에서는 괜찮은데,
금요일 부터 주말 동안은 꼼짝 움직이기 힘들음)
살도 3키로 정도 찌고,
무엇보다 밤마다 추위가 극심하게 느껴짐
원래도 추위를 자주 느꼈지만 더 심해졌다.
금요일 저녁에 자려고 누우니 추위가 더 심해져서
기모이불과 남편 이불까지 덮으니 살만함.
남편이 이제정말 안되겠다며 내과라도 가보자고 함
집주변 새로 생긴 내과 원장님이
갑상선 전문 (내분비내과?)이라 되있어서 가봄
일단 23년 9월 경에 검진 받은
감상선 초음파 결과를 말씀드림
저에코결절 3개(0.2cm,0.5cm,0.5cm) 있었고
너무 춥고 체중도 늘고 피곤해서 왔다고 말씀드렸다.
간단한 진찰을 했고
혈액+초음파 검사를 다시 하기로 함
혈액검사는 항진/저하를 보는것 같고
초음파는 의사선생님 말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니까
자기가 직접 보겠다고 하셨음
초음파를 다시 보시더니
일단 결절이 4개이고
크기도 검진에서 봤던것 보다는
크다고 하셨다.
나머지 3개는 모양이 괜찮은데,
하나가 모양과 색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마음에 걸리니
조직검사를 오늘 하고 가는게 어떠냐고 권유하셨다
10분정도 걸렸는데
엄청 아프진 않았다. 국소마취주사를 맞고 정말 10분만에
끝났다. 그냥 갑자기 하게 되서 좀 놀람.
(찾아보니 이걸 세침검사라고 하나봄)
진료비는 11만 6천원 정도 나왔다.
아직 결과 기다리는 중인데,
별일 있겠나 싶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나같은 개복치가 여기까지 온 것 만으로도
기적 같기도 함
업데이트>
갑상선 호르몬 정상
결절은 양성이라고 한다.
다행이다!
'생각모음집. 하루하루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기록안하면 기억이 안나는 주간 (1) | 2024.04.12 |
---|---|
[일기] 일로 보상 받으려 하지 말자 (0) | 2024.03.27 |
[일기] 쉬어가는 주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온 피로. 또 죽을거같은 피로가 찾아옴 (0) | 2024.03.22 |
[일기] 건강에 대한 위협/주말이 시작되면 바로 우울/택시가 없었다면… (0) | 2024.03.10 |
[일기] 장기 휴무 후 업무 시작, 면담, (1)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