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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

[일기] 장기 휴무 후 업무 시작, 면담, 1.설 이후 이어진 장기 휴무 후 첫 출근 월요일은 기억이 안남 위클리 하고 일하고 그랬던듯 그 주중엔 눈이 많이왔다.이번주엔 보상 관련 면담도 하고. 결과가 나쁜건 아닌데(오히려 좋은편) 뭐랄까 왜이렇게 씁쓸할까? 돈을 버는 방식이 너무 지속불가능하다 느끼고 무엇보다 이번주는 내 인생임에도 나는 주인공이 아닌 조연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 이 회사 들어오고 그런 기분 많이 느껴봤지만 더더욱… 2. 이제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조차도 내지 않는다. 그저 거리를 둘 뿐이다. 말을 섞는 것 조차 하고싶지 않고, 일말의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하지 않을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봤자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 내 에너지가 전혀 없고 아깝다. 2024. 2. 25.
[일기] 4월 후기+5월 연휴 뭔가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기록겸 써본다. 상담을 그만둬야되는 시점이 온건가 싶다. 이제 나의 개인적인 문제들은 어느정도 정리가되었고 (이것도 거의 2년 걸린거같다. 근데도 아직 멀은거같긴하다.. ㅠㅠ) 일과 관련된 나의 성향(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다 망할거같다는 생각 등등..)을 내려놓아야 하는 시점인데 선생님은 1. 넘어져봐야된다는 입장이고(안그러면 내 개인 라이프는 다 사라짐) 2. 난 머리로는 알겠지만 그게 너무 어렵고…. 계속 이것들이 부딪힌다.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음.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도 아닌데도 마음의 부담을 없애는게 어렵다. 누군가는 날 보고 비웃거나 답답해하지만.. 그게 나인걸 어떡함ㅠㅠ뭔가 엄청나게 많은 규범들(스스로 쌓아둔)이 모든 내 행동을 제어히고 있.. 2023. 5. 7.
존재의 가치 요새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이 많다. 생명은 다 동등할까?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실제로 진심으로 느끼면서 사는 사람들이 정말로 있는걸까. 존재의 가치는 어쩌면 다 다른데 다들 쉬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우주의 먼지같은 사람들 1키로의 사람과 100키로의 사람이 섞여 산다. 삶은 고통이라는데, 왜 사람은 굳이 생명을 만들어서 고통을 연장하려 하는걸까, 왜 그런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 걸까? 생명이 소중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태어나서 내 삶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다.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맘편히 웃어본 날은 손에 꼽는다. 별것도 아닌일로 항상 긴장이 된다. 누군가에게 소중하다는 이유로 이 삶을 힘차게 살기에는 부족하다. 반짝거리는 ..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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