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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3

[내돈내산] 압구정 굿밴 goodband 결혼반지/웨딩밴드/TV종로남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플한 결혼반지 찾는 사람에게 강력추천. [카카오맵] 굿밴 서울 강남구 논현로167길 16 삼구빌딩 406호 (신사동) http://kko.to/JYa5rAffM 굿밴 서울 강남구 논현로167길 16 map.kakao.com 결혼준비를 하면서 “영업”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마련해야 할 물건이 많은 신랑 신부 앞에서 말만 앞세워서 물건을 파는 사람, 남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물건을 파는 사람도 있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된다. 반면 뛰어난 세일즈맨/세일즈우먼은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본인의 의견을 정중하게 제안하더라. 내 평소 취향과 전문가의 조언이 합쳐져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서비스를 받아봤을때 돈이 아깝지 않다.. 2021. 8. 21.
Ep.2 결혼준비 -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 오늘은 보금자리론 대출 실행에 필요한 은행 서류를 떼러 주민센터에 갔다.가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 고등학교때 부터 혼자 살기 시작해서, 이제 13년정도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나는 혼자 살아가는게 힘겹다. 엄마는 내가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행동과는 별개로 마음은 늘 외롭고 고단했다.혼자 살며 크고 작은 일을 처리할때,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없더라. 죽도록 아파도 멀리 계신 부모님은 안타까워만 할걸 알기 때문에 그냥 혼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걸 일찍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나는 가족에게 나의 감정적인 불안을 토해내고(주로 엄마에게 나의 고민과 걱정 오백가지를 쏟아내는 방식으로), 약간의 힘과 의지를 얻은 다음 힘을 내어 어려운 일을 처리했었다. 매번 자취방을 혼.. 2021. 5. 11.
결혼준비 Diary Ep.1 푸념 여기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그냥 끄적끄적 해보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 결혼준비의 설렘보다는 숙제처럼 느껴진다 자꾸 울고싶은 마음도 들고 누군가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 쪼그라든거같은 느낌이다 한마디 하는것도 조심스럽고 한마디 듣는것도 힘겹다 생각없이 해맑은 소녀처럼 헤헤, 하면서 즐겁게 준비하고 싶은데 겨우 했다,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 상견례도 잘 끝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제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든다 자꾸 내 의견 물어보는것도 싫고 잠시 멈추고 싶은데 결정해야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일주일 정도만 더 시간이 있으면 좋겠고 누가 좀 대신 해줬으면 좋겠는데 대신 해달라고 하려면 그건 그거대로 예산이 드니까.. 예비신부님..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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