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일단 나가서 걸어보기로 함
이날 2만보 걸었다.
일단 긴자까지 쭉 걸어감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걸을 만 하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꽤 시간이 걸림
긴자 도큐 플라자 지하에 있는 카페에서
일단 커피를 마셔본다
더 시티 베이커리 카페였던 듯
사실 나는 엘엘빈 토트백 사고 싶었는데
막상 가서보니 썩 맘에 안들었음
이 돈주고 이런 가방 안사고싶어…
해서 그냥 나옴
맛집을 한 번 가보고싶어서
도큐플라자 10층의 스시가게에 감
이름도 기억안나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네무로하나무로> 임
https://maps.app.goo.gl/BEbetqxUQkEfAztt7?g_st=ic
번호 뽑으니 앞에 46팀이 있었다.
ㅎ..
중간에 기다리면서 빅카메라에 가서 보조배터리 구입
(왜이렇게 이런 테크 관련 물건 고르는게 어려운지 ㅠㅠ 진땀 흘리며 골랐다. 결국 벨킨으로…)
저렇게 뜨고 나서도 가서 한 15분 기다렸다.
스시는 쏘쏘…
막 환상적 맛은 아님
대충 가격대를 가늠해보면
우리나라 회전 초밥과 비슷함
이것저것 시켜보았다.
우니는 메뉴판에 없지만 앞에 “우니”라고 써있는
메뉴판을 보여주니 갔다 주셨다.
이건 레일에서 가져다 먹은건데
타마고 모찌? 였던 것 같음
바삭한 떡구이! 별다섯개
우니도 맛있었다.
사진찍는걸 깜빡했지만
일본식 계란찜도 맛있었다.
적당히 먹고 3,234엔 지출
오모테산도로 이동
길거리
이번 여행에서 사려고 마음먹은
풀카운트 에크루 먼로 0107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가격 456,000원 실화(???)
https://fullcount.co/products/0107ec-womens-wide-straight-monroe-ecru-denim?_pos=6&_sid=a9e6178c9&_ss=r
한국 편집샵 모드맨에서는 현재 339,000원에
팔리고 있구료 (그리고 품절쓰)
https://m.mode-man.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8861&cate_no=50&display_group=1
풀카운트 바지를 입어본적은 없지만
“먼로”핏이라면 … 하체비만 허얇엉큰 체형에게
일단 80퍼센트 합격을 드리기 때문에
풀카운트에 방문
여기 사장님 너무 시크하다.
그래도 영어 하는 점원분이 친절히 봐주심…
(아니 나 작년에 남편하고 방문했을때 사장님이 우리 남편한테는 아주 친절하시더니 ㅋㅋ)
0107은 사이즈가 25, 29 딱 두장만 남았다고 했다
한국에서 일본 오기전에 남편이랑 얘기할때
29가 정핏일거같다고 얘기했어서 29 입어보겠다구 함
민망항 피팅룸샷이지만
허얇엉큰 동지들을 위해 올려봄
일단 이 바지는 허얇엉큰에 아주 적격이다
허리는 딱 맞고 엉덩이는 꽤 큼
그러면서도 다리 와이드 핏을 지켜줌
황급하게 찍은거라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암턴…
허리가 살짝 빡빡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청바지는 분명히 늘어나기 때문에
골반뼈가 아픈게 아니라면
이게 맞는 사이즈라고 느껴졌다.
데밀 008 입었을때 그 느낌이랄까?
살짝 허리가 압박되는데 아프지는 않은 느낌
(기장은 한국에서 수선해야함…)
이걸로 결정!
솔직히 진짜 마음에 들었다
나는 마음에 드는 바지 몇개만 돌려입기 때문에
애매한 바지 여러개 사느니 맘에드는
바지를 큰 돈들여 사는게 나음
바지는 28,380엔이었는데
면세로 2193엔 환급 받았으니
최종가 26,187엔
(요즘 엔저여서 한회로 23만 5천원 정도??)
이 돈 주고 가방 사느니 바지 사는
허얇엉큰 레이디스 돈 열심히 법시다…
암튼 여기갔다가
하라주쿠 러쉬가서 입욕제랑…
어렸을때 쓰던 카르마(karma) 고체향수도 구입함
한국이랑 가격차이가 너무 나더라…
3,963엔 지출
호텔로 돌아와서
티서비스를 받고
저녁은 어떡할까 하다가
정말 너무 피곤해서 ㅠㅠ
원래는 타코야끼 가게에 가려했는데 1차 도전한 곳은 만석이라고 하길래
근처 타코야끼 가게에 가서 포장해왔다
(딱히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늦은 시간 까지
하는 곳이고 점원이 친절하신 듯 하여 일단 남겨둠)
https://maps.app.goo.gl/aW3DmGhBctJTsmTr6?g_st=ic
근처 교자 가게가서도 포장하려했는데
포장은 안된다고 하더라(???)
정말 인가요? 만두가게 = 포장 아닌지…흑
메뉴에 유료토핑으로
green onion이라고 써있는데
파 추가하고싶어서
Green onion ? 이라 했더니 못알아들으셔서
다마네기가 갑자기 떠올라서 “네기?”했더니
네기 토핑?! 하고 알아들으셨음. ㅎ
너무 피곤해서 이날은 곯아떨어짐
둘째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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