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알수없는 용산 직장인의 출근길
지난 주 화요일로 추정.
“바통” 이란 음식점에 갔다.
남이 사주는 밥은 언제나 맛있음.
말로만 듣던 식당인데 입사하고 일년이 되서 가네.
메뉴는 저렇게 그림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듯
꼭 가야한다면 예약을 하는게 낫겟다.
자리가 협소함
샌드위치/스프/에그인헬스러운 뭔가
그리고 여기에 팬케이크 하나 추가해서 먹음
빵이 아주 맛나다.
노로바이러스의 여파로
많이 먹지는 못함…
이날 일이 있어 반차내고 조카랑 만남
예쁜이 조카💕
지 아빠(울오빠) 한테 그 아기가
“아부지 아부지”한다
너무 귀엽다. 하긴 그렇게 귀엽지 않으면
키울수 없다. 한 세시간 놀고 넉다운임.
#돈벌이란무엇인가
이 책이 읽고싶다.
누가 이 책좀 사줘…
밀리의 서재에 없다. 아니면 누가 좀 빌려줘…
아마 그냥 살거같다.
주말엔 시댁 가족행사 다녀오고
일요일엔 보쌈 먹고싶다고 남편한테 레시피를 보내줬더니 뚝딱 만들어줌
보쌈인데 족발 맛이 났다
확실히 집에서 먹으니 덜 부담되고 과식을 안하게되니 좋긴 하다.
유투브에서 “정대석 셰프” 보쌈 레시피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진짜 짱쉽고 무수분 수육에 비해 냄비 탈 걱정 안해도되서 더 좋은듯 함 강츄 근데 콜라 넣는 레시피라 한약냄새같은 냄새 남(족발향?!)
소소한 행복.
일본어 선생님이 하나 먹어보라고 주신 인스턴트커피.
아주 맛나다.
카페라토리. 뭔가 돌체라떼 느낌?!
믹스커피의 쌉사름한 맛이 거의없고
부드럽고 라떼 맛이 진함
선생님 왈 저 “블랜디” 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다고 함
담에 일본가면 찾아봐야지.
요새 일본어가 좀 재밌음 특히 회화!
유카리 센세가 회화가 빨라졌다고 했다
요즘 느끼는건 시간은 금이다.
30대 너무 아까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배우고 싶은게 많다(하지만 난 게을러…)
아침에도 골프 매일 가고싶은데
막상 이불속에 있는 내 모습 무엇???
아무튼 일본어 회화 열심히 해봐야지…
#유투브끊기
요새 소셜미디어를 점차 끊고있다
일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한지 세달 정도되가고 이번엔 유투브.
유투브는 아예 안볼순 없는데, 아래처럼 알고리즘이 나한테 영상 추천을 못하게 했댜
내가 본 시청기록을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해둠.
메인에 들어가도 이렇게 암것도 안나오고
뭘 보고싶으면 검색해서 봐야함.
진짜 이 방법이 요긴하다.
동영상을 봐도 연관으로 추천되는 영상이 없어서그런지 확실히 멍하니 유투브 보는게 줄었고 꼭 필요한 영상만 찾아보게됨.
약간 심심한가 싶긴했는데, 차라리 보고싶은 영화나 쇼를 보고 말지. 유투브(특히 브이로그!!!!)에서 남의인생 탐색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뭔가 인생 만족도가 쬐끔 올라간 기분임.
뭔가 일이 손에 익어서 그런지
요새는 좀 다 지겹다는 기분이 든다.
어쩌면 이런 기분 처음
항상 긴장하기만 하던 나인데
지겹단 생각이 드는걸 보면 적응완료인듯..
놀러가고싶다. 새로운 풍경을 눈에 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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