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웨딩준비1 결혼할 수 있을까? 결혼식이 D- 12일로 다가왔다. 와, 이렇게 쓰고나니까 너무 실감이 나면서도 겁이 난다. 혼인 서약에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섬짓한 기분이 든다. 실감이 나질 않는다. 심지어 돌아오는 주말에는 고향에 내려가서 피로연을 한다. 이미 예비 신랑과 같이 산지는 다섯달 째로 접어들고 같이 사는 것은 따뜻하고 좋다. 그런데 '예식'이라는 거 자체가 참 신경 쓰인다... 나 결혼할 수 있을까? 회사에 너무 큰 이슈들이 많이 터져서, 손에 땀이 날정도다. 입사하고 나서 이렇게 산발적으로 많은 (새로운) 일을 처리해보는 것이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다가 나의 상사 자리가 공석인데 하필 상사가 처리해야 하는 이슈들이 터지고 있어서...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해야 할 작은 일들을 자꾸 까먹어서.. 2021.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