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본 후기를 작성해보려한다.
코로나19로 밖에서 모이기도 힘들고,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식당에서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
그나마 집에서 모여서 식사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 (게다가 2020 말 경부터 전국에서는 5인 미만 모임만 가능..)
여러모로 우울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때에 자그마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서비스다.
12월 말.
연말에 코로나 때문에 본가에도 가기 어려워서, 조촐하게 친구 2명과 우리집에서 요리해 먹고 티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다들 본가에 못가는 친구들이었고 오랜만에 보는 거라, 특별하게 꾸며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 본 보드게임 서비스... 그냥 제일 눈에 띄는 서비스를 찾아봤는데 아래 사이트가 떴다.
smartstore.naver.com/funnyboardland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보드게임을 빌려주는 곳이라니.. 오 신박해...
신청을 해봤다(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안 읽고 주문을 해버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르카손 / 블로커스 / 그리고 콩 그림이 너무 귀여운 보난자 까지!!!
할인 행사 중이어서 3개 보드게임 빌리는데 12000원이었고, 배송비가 8000원(왕복배송비를 한번에 청구하더라) 이라
총 2만원에 보드게임 3개를 주문했다!
근데 막상 주문하고 상세페이지를 다시 보니...
보드게임 주문 전 대여 가능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하시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급히 또 "네이버 톡톡"을 통해 문의했고, 다행히 내가 대여한 게임 3가지는 모두 재고가 있더라!
12/29에 주문했고, 12/30 또는 12/31에 도착했으면 좋겠다고 배송 메시지에 기재해둠.
다행히 12/31 낮에 도착!
(익일 배송은 너무 빡빡한거 같으니 2-3일 여유 두면 딱 좋을듯하다.)
두근두근..
보드게임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플라스틱 통과 지퍼백에 깨끗하게 포장되어 와서 완전 안심..
덕분에 친구들하고 재미나게 게임했다!!
(블로커스, 카르카손은 땅따먹기 게임이라 무척 쉬운데, 보난자는 조금 난이도가 있다. 보난자는 할 줄아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게 젤 좋을것 같다!!)
출고일로부터 7일 뒤에 택배 아저씨가 찾으러 온다는데
출고일이 언제인지 찾아보기 귀찮았다..
그와중에 띵똥 하고 문자가 왔음.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셔서, 제 날짜에 잊지않고 택배를 내놓을 수 있었다.
왔던 모습 그대로 보드게임을 넣어서 택배상자에 넣어 내놓았더니, 택배기사님이 가져가셨다!
(택배 출고일이 수요일이라면, 그 다음주 수요일에 픽업하는 식으로 7일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 진짜 사장님이 친절하신 것 같다. 보드게임 있는지 여쭤볼려고 연락했는데,
답변이 조금 지연 (딱히 지연된 것 도 아니고 한 30분 후에 답변옴) 되었다고 너무 죄송하다 하신다...
1인 기업이라 배송 작업 중에는 답변이 어려우시다고 한다.
예전에 보드게임 카페에서 주인장한테 설명 들으면서 게임하는 그 맛은 없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집에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특히 보드게임은 매번 하던 것 말고 새로운 게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부피도 생각보다 커서 자취러들한테는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보드게임이 아니라면, 구입하는 것 보다여기서 여러가지를 빌려서 해보는게 좋을 듯!
내돈내산 후기 끝 :) 사장님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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