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추천] 국제커플 유튜버 채널 추천 : 2heart1Seoul, 썸머썸머

브이로그 채널은 잘 보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는 브이로그 채널이라하면..

하나는 미니멀리스트 관련 채널이고(저번에 이미 소개함) 하나는 이 국제커플 유투버 채널이다. 

(2heart1Seoul은 벌써 한 5년정도 구독한거 같고, 썸머썸머는 비교적 최근 구독했다)

 

국제커플 유투버는 별로 안끌리는데... 왜인지 이분들은 재미있게 보게된다. 

생각해보니.. "인간미"가 있다!!

 

가끔 국제커플들은 너무 멋지고 좋은 모습 (예를 들어 이국적인 풍경에서 화려하게 사는 모습, flex하는 모습 등등)만을 추려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물론 이런 국제커플 채널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글쎄. 그냥 딱히 그런 모습을 내 시간을 써가면서 보고싶지는 않음... 

 

그런데 이 두 채널은 진짜 순수한 진심도 느껴지고, 뭔가 사람냄새가 나는 커플들이라서 계속 보게된다.

 

2heart1Seoul

젊은 부부인 캐나다 출신인 세라와, 한국 출신인 규호가 만드는 채널.

주로 한국 생활, 한국 여행, 문화 차이 관련 내용을 다루고 가끔 뷰티나 브랜드 관련 콜라보 내용도 나온다.

내가 시험 준비할 때부터 이분들 영상을 봤는데, 이 두 분이 미혼일때부터 결혼하는 것, 그리고 나름 좀 더 큰집으로 이사하는 것, 고양이 데려온 것 까지 쭉 보다보니까 내적 친밀감이 장난아니다..ㅠㅠ

(이상하게 이분들하고 내가 동선이 겹치는건지 강남권 근처에서 3번 이나 마주쳤었음... 물론 나는 조용한 팬이기 때문에 아는 척 안하고 혼자서 신나서 발 동동했음.. 두분다 정말 선남선녀다!)

www.youtube.com/watch?v=TOAFTrmNqqE

진짜 선남선녀!! 

두 분이 이사하시기 전에는 원룸에서 신혼 시작하셨는데..  뭔가 학생부부느낌 나서 짠하기도 했음..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거 보고 진짜 잘됬다고 생각했다!!! 응원하게 됨...

 

이 채널은 자극적인거 1도 없다. 그래서 속편히 볼 수 있음. 

콘텐츠 자체는 아주 개성있는 것은 아니지만, 라디오 처럼 잔잔한,소박한 브이로그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덧붙이자면, 이분들은 채널 멤버십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길고양이를 돌보신다. 가끔 길고양이 집 지어주고 약 먹이고 하는 내용도 브이로그에 나온다. 이분들 채널 멤버십을 하면 길고양이 소식도 들을 수 있다 ㅎㅎ) 

 

 

썸머썸머Summer in New York

뉴욕에서 사는 한국인 썸머님이 꾸려가는 채널이다! 

나는 항상 도시에는 어떤 "기운"이 있고, 그 기운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그 도시에서 즐겁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썸머님은 기운이 강한 것 같다! (긍정적인 의미로~) 

긍정적이고, 에너제틱하면서 진행 능력(?)도 뛰어나서 너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채널이다.

주로 뉴욕 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 브이로그 / 썰 풀기 / 뷰티 / 한국 + 미국 음식 먹방 등등이 컨텐츠이다. 

 

이 채널 보면 뭔가 사교성 좋은 언니랑 수다떠는 느낌이라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 

www.youtube.com/watch?v=rqe8_u02i20

귀여운 썸머썸머 언니 (언니맞죠..?? 아닐수도 ㅎㅎ...) 

원래 썸머님 직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신데,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메이크업 일 하러 다니시는 곳의

작업 스케치 영상이 좋았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일은 잘 안나가시는거 같은데.. 코로나 끝나면 메이크업 일 하시는 영상 더더 보고싶다!! 뉴욕이라는 도시에 압도당하지 않고 당당하고 즐겁게 하루하루 꾸려나가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분이다. 진짜 내 주변에 있을법한 새댁언니 느낌인데,, 정작 이런 새댁언니 주변에 잘 없음 ㅎㅎ  

(남편분의 애칭은 도민익 님이다. 본래 이름이 Dominic ㅎㅎㅎ)

금요일 밤마다 유튜브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니 관심있는 분은 들어가봐도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