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생일주간

생일주간이 있는 9월, 어떻게 보냈을까 기억하기 위해 쓴다.

일단 8/29-30 플젝 끝나고
이틀간 누워있었음
토요일 미뤄오던 회사 검진 후에 리스펙 페스티벌 갔음

친구가 표를 줘서 친구랑 친구의 외국인 친구
나 남편 이렇게 넷이 다녀옴

생일이라고 입사동기 두명이 챙겨줬다.
스톡드(stoked)라는 카페. 내 최애 카페임

[네이버 지도]
스톡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18-13 2층
https://naver.me/G87ahmyj

네이버 지도

남편이랑 전날 신나게 싸우고
생일날 서로 한마디 말도없다가
퇴근하는데 꽃사옴 회사앞에 이직하고 첨 데리러오심

(그 다음다음날에 또싸움)

생일 기념식사는 예약없이 그냥 방문했던
웨이티하우스

[네이버 지도]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층, WUI
https://naver.me/FQR9yRIY

네이버 지도

회사분들하고 점심먹으러 가끔 방문했는데
마치 홍콩에 온듯한 느낌인 레스토랑
음식이 다 독특하고 맛났다.
저녁 방문은 처음인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메뉴 읽기가 힘들다ㅎㅎ
몇개는 우리가 정해서 시키고 몇개는 추천받음
매우 친절한 서버님.

계절야채볶음

계절야채볶음. 애피타이저로 좋았다

블랙페퍼 소고기
이건 남편이 제일 좋아했던 요리

계란두부(⭐️⭐️⭐️⭐️⭐️)
전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
맛은 누룽지탕과 비슷한데 누룽지대신
계란과 두부가 들어가서
속을 데워주는 느낌이고 해산물도 가득해요.

이건 노육반이라고 돼지고기 덮밥? 인데
양이 적음. 베스트도 아니고 워스트도 아닌
평범한 맛.

전 계란두부가 좋았네요 ㅎㅎ
맥주를 대접에 따라주는건 좀 의아하긴 했어요
컨셉인거 같긴 한데 약간 불편 ㅋㅋㅋㅋ

전 직장 동료이자 현 직장 동료인 나의
Work bestie가 카톡 선물로 준 홍삼정


그주 주말에는 오랜 친구들을 만났다
고등학교&대학교 친구들

맛있는 점심을 사준 고마운 친구들.
오르조르브텀(⭐️⭐️⭐️⭐️⭐️)

[네이버 지도]
오르조 르브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4길 4 1,2층(신사동)
https://naver.me/xNmvnxQq

나는 음식에 크게 관심있는 편이 아니라서
대충 먹고 맛집도 잘 안가는데,
여기는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쾌적하고
음식과 그릇이 아름다워서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충격적 소식….
강남역 메리츠 타워 뒤에있는 라공방 없어졌다
추억과 맛이 동시에 사라짐

길 잃은 전 직장 동료 셋이서
강남 라공방 다른 지점에 갔는데
맛이 아쉬웠다. 그래도 저많은걸 셋이서 다먹음ㅋㅋ

강남역 메리츠타워 앞 풍경.

그리고 또 최근 이직 텀을 맞이한 친구가
용산에 놀러와서 하이타이에서 밥먹고
트레버틴 커피를 마심.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니까 좋았다.
용한(?) 사주 및 타로 상담가가 있다고 하여 번호를 받음 ㅎㅎ

8월은 정말 악몽이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는거 같기도 한데
몸이 쇠약해지니까,
남편한테 짜증도 많이 내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걸 느낌
건강검진 결과도 궁금하다.

스스로를 건강하게 가꾸는 시간이 필요해…

아!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나한텐 많음)이
생축을 해주니, 정말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