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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험. 리뷰

[내돈내산] 제주 디아넥스 호텔/신혼여행/온천 후기 매우 추천!

by 랜덤맛사탕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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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가을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신혼여행에서 총 세 개의 제주호텔을 방문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휴식을 느낄 수 있었던
제주 디아넥스 호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추천⭐️⭐️⭐️
특급호텔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친절과 따스함이 있고
온천이 매우 좋았다!

<객실 컨디션>

객실은 평범하지만 정갈했다
평범한 느낌
식기가 소독기에 들어가있어서 안심!
욕실은 깔끔했다

미니바의 음료 맥주는 무료이다 종류는 많지않지만!
테라스 경관이 정말 멋지다. 모든 객실이 이렇게 탁 트임
정말 예쁜 일몰❤️ 산방산이 보인다


체크인할때도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다.
투숙 기간 내 온천 이용 횟수가 정해져있는 건
아니라고 하여 좋았다!


<식당>
이날 저녁은 호텔 내 식당 (아쉽게도 한 곳 밖에 없음)에서 먹었는데, 점심에 먹은게 체해서 음식을 많이 남겼더니 혹여 음식이 별로였는지 챙겨서 물어봐주시더라.
(그와 별개로 짬뽕은 맛있기는 했다!!!)

다만 조식은 그저 그랬다 ㅠㅠ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리필도 잘 안되는 느낌.
조식은 호텔내에서 먹는 것 보다는
나가서 먹거나 컵라면 한사발이 나을 듯…


참고로 디아넥스 호텔은 포도호텔의 계열 호텔이다. Sk핀크스 골프장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여러 레스토랑, 박물관, 호텔이 있다.


<본태박물관>
디아넥스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본태박물관이 바로 코앞이라는 것,
안도 타다오가 지은 미술관인데, 규모는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에 비해 작았지만
건축적인 볼거리가 많았다.

본태박물관👍

<포도호텔 - 계열사>
우리는 두번째 날에 포도호텔의 식사를 예약했는데, 차를 빌리지 않았던 터라
포도호텔까지는 관광지에서 택시로
이동한다고 쳐도,
포도호텔에서 디아넥스까지
어떻게 가야할지 난감했었다.
(포도호텔과 디아넥스는 차로 5분 거리이지만 저녁에 걸어가기에는 어둡고 위험한 것 같았다)

호텔에 조심스럽게 문의했더니, 본인들이 포도호텔에서 디아넥스로 오는 길은
픽업을 해주신다고 했다!

포도호텔에서 식사 후 호텔 측에 말씀드렸더니 디아넥스에 연락을 해주셨고, 이후에 연예인 벤 같은 차로 (ㅠㅠ) 픽업을 해주셨다.

이건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아닌 것 같으니 꼭 호텔측에 문의하는게 좋을 듯.


<온천>
디아넥스 최고의 자랑거리는 온천이다.
수영장 내 사우나에 온천이 있다.
작은 탕 하나이긴 하지만, 정말 좋았다❤️

https://www.thepinx.co.kr/annex/mobile/hot_guide.px

아라고나이트 온천 - THE ANNEX

성인 : 35,000원, 소인(5세~13세) : 17,500원 1~4세 : 무료입장 5세 ~ 13세 자녀는 반드시 동성 보호자와 동반하여야 입장 가능합니다.

www.thepinx.co.kr


온천 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이렇게 웹사이트를 첨부했다.
온천은 목욕탕 안에 있다.
따라서 남녀 구분되어있음!
정말 뽀~얀 우유같은 물이 나오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으로서 미끌미끌하고 부드러웠다.
(탕 안에 들어가는거니까 당연히 다 벗고 들어감, 가끔 가다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목욕탕의 탕 중 하나가 온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규모만 생각하면 실망스럽지만,
디아넥스 자체가 객실이 많지 않고 외부 이용객도 적은 편이라 내가 방문했을때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여담인데, 내가 아는 제주도 출신 지인은 이곳
온천이 찐이라고, 도민들도 좋아한다고 하더라.

수영장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실내수영장은 크지 않아도
적당히 수영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물이 깊지 않고 딱 네모난 풀장으로 4-5레인 정도 있었음. 밖에는 노천탕이 있었다. 노천탕은 수영장과 연결되므로 수영복 착용 필수!
밖이랑 연결되어서 다 보인당…
(수영장은 래쉬가드나 수영복을 입고 수모를 착용하였다.)


<기타 시설 - 골프탕탕, 지하 게임룸 등>
실외에는 미니 골프 시설이 있었고,
지하에는 게임룸이 있다.
모두 유료로 운영되는데 한번쯤은 킬링타임용으로 이용해볼만 하다.
나와 배우자는 당구를 쳤다 ㅋㅋㅋ

그외에 오픈된 도서관이 있지만
시설이 깔끔하진 않았음.


비오토피아 진입- 경비 초소

여담으로,
디아넥스 앞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비오토피아라는 고급 리조트 겸 주거 지역이 있다.
(공공지의 사유지화, 도로 무단 점유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곳)
여기로 걸어가면 출입금지라고 막는다.
이게 가능하다니 황당하다.

저 안을 구경하려면 비오토피아 내의 카페나 뮤지엄을 예약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수풍석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가는것이 매우 좋다고 한다.
다만 예약이 치열하다고 하니 꼭 미리 예약할 것…(우린 실패함!ㅋㅋ)


암튼 디아넥스 호텔 총평을 하자면
부대시설이나 식당이 적지만,
주변에 차분하게 즐길 거리가 꽤 있고
무엇보다 작지만 알찬 온천이 압도적이다.
직원들의 태도나 친절함도 좋아서
말그대로의 Hospitality가 느껴진 호텔!
(이건 포도호텔도 마찬가지인듯..
직원교육에 공을 들이나 봄)

포도호텔에 비해서는 좀 더 저렴하면서,
중문 단지처럼 시끌벅적한게 싫고
조용하고 한적하게 휴식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멋진 호텔❤️

별 5개만점에 ⭐️⭐️⭐️⭐️

별 하나를 뺀건,
아무래도 요즘 새로 생긴 신화월드 등 호텔단지에 비해서는 신나는 엔터테인먼트(?)는 없다는 점,
차가 있어야 접근 가능하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따라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방문해서
5일 정도 머무르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놀멍쉬멍 하고싶은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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