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가을 기준 포스팅입니다-
최근 연예인(장나라 이혜리 님)들이 웨딩드레스로
입으셔서 유입이 많은 것 같아요!
21년 가을 이후 가격 변동이나 피팅 방식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재확인하세요:)
____
몇년 전에
내가 좋아하던 유투버(다샤)
여기서 웨딩드레스를 맞춘 걸 보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드레스는
여기서 해야지, 하고 생각했었다.
내 취향에 맞고,
한옥 베뉴에 잘 어울리는 드레스였기 때문이다.
이름도 포마이시스,
나의 자매를 위해 지은 드레스라니!!
결론부터 얘기하면,
Very good
장소와 잘 어울리는 드레스였다고 생각한다.
피팅날 l
피팅날이 공교롭게도 백신 맞던 날.
백신맞자마자 후유증이 올라오기 전에
빨리 피팅하고 와야지, 생각했다.
참고로 나는 다른 샵은 예약 안했고,
본식이 10월 중순-말이었는데
약 1달 전에 드레스를 보러 갔다.
또한 본식 헬퍼/플래너 없는 웨딩이었다.
드레스 보러 가는 시기가
늦은 편이라고 주변에서 걱정하긴 했는데
예비신부라면 주변에서 겁주는 말은
자체 음소거 하는 능력 탑재는 필수, 유노유노?
포마이시스는 합정역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리는 당인리 발전소 근처에 있다.
이 동네에 놀러올때마다 지나치기만 했는데
예비 신부로 방문하려니 두근두근…
<피팅 관련 정보는 아래 참고>
예약금을 미리 이체하고 예약을 하면 된다.
여담이지만, 피팅 봉투(?) 이런 문화는
개인적으로는 과하다고 생각한다.
(예비신부가 갑질하는 것도 문제지만,
읭? 이게 뭐야? 싶은 을질(?)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직원분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결혼식 장소는 어딘지, 혹시 입어보고 싶은
드레스가 있는지 물어보신다.
미리 formysis 인스타그램이나
공식홈페이지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은지 생각해가는게 중요할 듯.
포마이시스 인스타그램
특히, 내가 드레스를 입었을때의 모습과
그 장소에 드레스를 입은 내가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음.
(당시 너무 바빠서 나는 그러지 못했다)
혼자 다룰 수 있는,
작은 한옥 레스토랑에 어울리는,
러블리 보다는 우아한
머메이드로 몸매라인 적나라한 것 X
가슴노출 X
등노출O
이 정도가 내 기준이었다..
1. 다샤플라워
공식 홈페이지 사진은 여기
http://m.formysis.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324
유투버 다샤가 입은 드레스와 흡사한 드레스.
나쁘진 않았지만 오래된 드레스라
드레스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고,
패턴이 과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2. 실버스타
예쁘고 사랑스러운 느낌.
신상 드레스라고 했다.
여리해보이고 길이도 길지 않아 좋았는데
평소 나의 이미지와 다른 점, 한옥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점,가슴부분 노출이 있는 것(저정도는 노출도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이 고민이었다.
링크참고..공식홈페이지에는 잘 안보이네!!
https://www.instagram.com/p/CUhGF7GJuj1/?utm_medium=copy_link
3.셀린리프
사실 이 드레스가 정말 맘에 들었다.
드레스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튤립패턴이 흔하지도 않고.
하이넥으로 목 위까지 올라오는 모양이
작은 어깨와 상체를 예쁘게 감싸주는 느낌..
“네번째 드레스까지만 입어보고 이 드레스로 결정해야겠다!”생각했는데
ㅎㅎ
피팅하던 도중에 직원분이
나보다 먼저왔던 손님이 같은 날짜에
이 드레스를 대여하기로 연락이 왔다고 하셨다.
흔치 않은 일이라고는 하던데,
왠지 남이 택했다고 하니까 더 이뻐보였고
암튼 ㅠㅠㅠㅠ
http://m.formysis.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427&cate_no=35&display_group=1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리 눈에 띄지 않던
드레스인데, 봄여름 야외 스몰웨딩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레스이니 눈여겨 보시길..
포마이시스 직원분도
이런 일이 자주 있지는 않다고 하시며
안타까워 하셨고,
이후 피팅을 세 건이나 더 해주셨다.
그 중에 2건은 맘에 들지 않아서 올리지 않겠다.
결국 픽한 드레스는 바로바로 이거다
4.스프링다샤(⭐️본식드레스픽⭐️)
이 드레스❤️
뒤는 파여있고, 앞은 얌전하구 단아한 드레스.
한옥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
가을날 결혼하는 나에게는 아무래도
저정도 긴팔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우아한 느낌 (나만 느끼나요? ㅋㅋㅋㅋ)
다만,
나한테는 좀 큰 느낌이 있긴 했다.
소매통이 조금 남는달까?
그래도 그냥 입기로 함…ㅋㅋㅋㅋㅋㅋ
막 드레스 여유 1도 없이 딱맞게 여며서
터지기 직전인거보단 그냥 적당히 여유있게 입자는 느낌으로..
본식전날
포마이시스에 들러서 쇼핑백에 담긴
내 드레스 픽업했다.
머리장식도 챙겨주시는데사용하지는 않았다
본식날
메이크업샵(@비비앤느 메이크업: 강북쪽에서 스몰웨딩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 포스팅 밑에 있어요)에서 다행히 드레스 입는걸 도와주셨다.
등이 파여있는걸 까먹고 그냥
탑브라(끈없는 브라)를 입고 드레스를 입었는데,
갑자기 누브라 입어야한다는걸 깨달음
(다행히 챙겨오긴 했고 가족의 차 안에 둬서 금방 가지고 와서 다시 입음ㅎㅎ)
작은 결혼식이라
따로 신부대기실 없이, 하객을 직접 맞이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움직일 수 있는 드레스라 만족했다. 사진도 단아하게 나왔다.
작은 결혼식을 할 예정인 신부라면
포마이시스 드레스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 유부녀, 과거 예비신부 comment
드레스 피팅하던 시기가
제일 결혼식 준비로 힘들고 마음이
피곤했던 때라
더 럭셔리한 드레스샵도 가봤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맘이 심란해서 그런지
딱 드레스 고를때 즈음, 남의 결혼식하고
비교하는 맘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급호텔에서 결혼하고 드레스도 특급으로 입는 지인들이 부러워
친구한테 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었다.
근데 여유있으면 당연히 '
초럭셔리 드레스 입을 수 있는 거고,
또 만일 내가 드레스에 엄청 큰 로망이 있다
하면 무리해서라도
베라왕을 입을 수도 있는거지.
다만 나의 우선순위 중
드레스는 후순위였기에
그정도 예산을 쓰고 싶지는 않았고
나한테 잘 어울리는 드레스니까 상관없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보니 예쁘고 잘 어울리는구먼!
칭찬해 칭찬해.
울적한 마음은 접고
힘차게 드레스를 고르기를 추천합니다❤️
헤어메이크업 후기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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