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비신부1 결혼준비 Diary Ep.1 푸념 여기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니까 그냥 끄적끄적 해보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 결혼준비의 설렘보다는 숙제처럼 느껴진다 자꾸 울고싶은 마음도 들고 누군가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 쪼그라든거같은 느낌이다 한마디 하는것도 조심스럽고 한마디 듣는것도 힘겹다 생각없이 해맑은 소녀처럼 헤헤, 하면서 즐겁게 준비하고 싶은데 겨우 했다,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 상견례도 잘 끝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제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든다 자꾸 내 의견 물어보는것도 싫고 잠시 멈추고 싶은데 결정해야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일주일 정도만 더 시간이 있으면 좋겠고 누가 좀 대신 해줬으면 좋겠는데 대신 해달라고 하려면 그건 그거대로 예산이 드니까.. 예비신부님.. 2021. 5.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