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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업무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원래 전문(?)으로 했던 일은 거의 안하고
잡일만 하고 있다. 물론 잡일하는건 그렇다 치자, 괜찮다.
그런데 나에게 기회가 올까?
그저 준비를 하고 있으면 되는걸까?
31살이나 먹어놓고 할 줄 아는게 없는거 같다.
그저 조금 잘하는거라곤 어릴적 배운것들
그마저도 이제는 특별하지 않은데.
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처음엔 회사가 그렇게 가고 싶더니..
사람 마음이 너무 간사한게
퇴사하기엔 아까운 회사이지만
내 커리어가 점점 오리무중으로 가고 있는거 같아서..
이렇게 버티는 시간도 있는거겠지.
이직하기 전 2년은 정말 task 위주의 직장에서 힘들었잖아..
그마저의 잡일도
생각없이 처리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그저 한심.
근데 또 나마저 나를 한심하게 생각하면
누가 날 보듬어 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럴수도 있지, 하는 마인드는 아직 어렵다.
내게 좀더 관대할순 없을까…
일이 잘 안풀리면 삶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하는
나의 이 자동 사고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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