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프리미엄 셀비지 청바지 orslow 오어슬로우/하체비만/돈이 하나도 안아까운 여성청바지/랜덤워크

작년에 두 벌의 청바지를 구매했는데
두 벌 모두 정말 마음에 든다.
청바지 한 벌에 30만원대라면 누군가는 헉 할지도 모르는데, 정말 하나도 돈이 안깝다.

그도 그럴게,
허리가 가늘고 하체가 통통한
여자들은 잘 맞는 청바지 찾기가 정말 힘들다.

찾고 찾다가
허얇엉큰, 히프나틱 같은 하체비만 여성을 위한 청바지를 표방하는 보세 브랜드 바지도 입어봤는데 일단 원단 질이 별로 좋지가 않았고, 모양이 지나치게 과장되어서 섹스어필하는 스타일이 많았음

그리하여 큰맘먹고 구입한 청바지 2벌

1. 오어슬로우(orslow) 1040-95 자스민 하이웨이스트 셀비지 유즈드 원워시
2. 데밀(demil) 008

1.은 정말 편하게 입고 싶을때 (꾸러기, 작업복)
2.은 약간의 텐션을 주고 싶을때 (여전히 작업복이지만 약간은 갖추어입은듯한, 여성적 실루엣이 드러나는 느낌)

요렇게 구분해서 입고 있다.
오늘은 1.오어슬로우 리뷰

구입은 작년 11월 “랜덤워크”에서 했다.
압구정로데오 역 근처 남성편집샵이고, 남편이랑 같이 가서 구경했다.
매장 분위기가 매우 깔끔하고 격조있고 응대도 친절하시다. 남성복 매장이지만 여성이 가서 피팅해도 전혀 위화감없고 핏도 잘 봐주셨다.

[네이버 지도]
랜덤워크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40
https://naver.me/xZOo6RTG

네이버 지도

찾아보니 랜덤워크에서 오어슬로우 여성라인을 소개하는 이런 포스팅도 하셨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wk2012&logNo=222907077354&referrerCode=0&searchKeyword=Orslow

orSlow(오어슬로우) High Waist Denim "Jasmin" One Wash, Used Wash 재입고 소식-!

나는

사이즈 3으로 구매함 (사이즈는 1-4 총 네가지임)
내 몸은 허리는 26-27인치
엉덩이는 39-40인치로 오리궁뎅이 체형이다.
구입가 318,000원


착용샷
사이즈3도 처음에는 살짝 답답했는데 입다보니
편안해졌고, 허리와 엉덩이 모두 알맞게 맞는다.
청바지를 수선없이 그 핏 그대로 입을 수 있다는게 기적이다…

 

이 바지는 엉덩이가 낙낙해서 오히려 엉덩이 볼륨있는 사람이 입으면 진짜 예쁘게 맞고,
엉덩이가 마른 사람이 입으면 좀더 중성적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욱 하체통통족에게 추천하는 템.

밑단이 바로 셀비지 데님의 매력포인트인데
정말 예쁨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청바지…
앞으로 최소 5년 이상은 입을 듯함.

*오어슬로우는 리바이스 복각 브랜드라고 하니 참고.
이 디자인도 마릴린먼로가 입던 리바이스 701 복각이란다
(솔직히 말하면 의복 역사를 하나하나 다 알아가면서 구입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마릴린먼로가 입은 핏이면 하체통통한테 잘 맞겠지 싶은거 그뿐이다. 의복 역사에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면 좋을듯 함)
https://www.fashionboop.com/m/1522



자랑스런 국산 청바지 브랜드
데밀에서 구입한 청바지 (역시 하체비만 추천바지)
관심있으시면 보고가세요!

[내돈내산] 데밀008 국산 셀비지진/하체비만 체형에 찰떡/ 마릴린먼로진 - https://small-stories.tistory.com/m/228

[내돈내산] 데밀008 국산 셀비지진/하체비만 체형에 찰떡/ 마릴린먼로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