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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휴일이 많았지만 쉬지 못했던 10월 첫째주 마무리

랜덤맛사탕 2024. 10.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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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써봄

월요일

우리 팀에 드디어 프로젝트 인원이 한분 더 투입됨
역시 눈이 2개가 느니까 훨씬 낫다
월요일 아침 9시 회의 분위기 정말 별로였던걸로 기억함
이날은 머리를 땋고 갔다

화요일

기억도 안남
아 쉬는날이었구나….
근데 뭐 피드백 드려야되는게 있어서 그거 한참 했음
그거  끝내고 변호사님께 전송하니 오후 3시
그러고 나서 자전거 타고 승천 냉면에 갔다

[네이버 지도]
승천냉면 신림동점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45길 14 1층
https://naver.me/FfeUT5A9

네이버 지도

승천냉면 신림동점

map.naver.com


여기 정말 맛있다. 내 입맛에 딱임
거제도에 본점이 있는 냉면집이라는데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는것과,
물비빔냉면이 있는게 특징이다.
나는 항상 물비빔냉면, 남편은 물냉면을 시킴
만두 시키면 고기만두 김치만두 섞어주시는데
특히 김치만두소가 정말 꽉차있고 실하다

역시 음식 사진 못찍는 나이기 때문에 대충 올려봄


수요일
출근했는데 뭐했는지 기억도 안남
이것저것 확인하고 대응하다가 끝났다…


목요일
휴일이었는데 뭐했는지 기억이 안남
전날 자정에 온 뭔가가 있어서
아침부터 뭐 검토할거 생겨서 집에서
급히 읽어보고 잠시 화상으로 팀회의 했음
그러고 나서는 너무 기운이 없고
이날 미친듯이 재채기가 나서 누워있었음
남편한테 젤리 같은거 사와달라고 해서 먹고 겨우 기운 차렸고 집에서 샤브샤브 먹음

금요일
또 일만 열심히 한날
아침 회의는 역시 분위기 안좋았고 ㅠㅠ
이날 오전 오후 회의가 둘다 있어서 참석
다행히 미팅노트 써둔걸 일욜에 활용했다
휴 힘들었다…

토요일
불꽃놀이 관람 등등 즐겁게 보내긴 했는데
보안상(?) 올릴 내용은 없고 암튼 편하게 봄
암튼 이런 축제도 체력이 없으니 고역이긴 했다
불꽃놀이는 예뻤다

집에도 무사히 잘 도착했는데
웃긴건 밤 11시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해서
새벽 4시까지 초집중해서 일만함


일요일

전날 일하느라 늦게 자서 피곤 ㅠㅠ
아침 시켜먹고서는 또 회사왔다
다행히 대충 할거 다 끝냈구
오늘은 시마이
남편이랑 또 샤브샤브 먹으려고 집가는중…

진짜 이렇게 보니 나 정말 일뿐이 안함
뭔가 요새 엄청 냉소적이고 기운도 없고
대신 자본주의 미소는 강해져서
상급자가 모라모라 해도 그냥 아 네 그렇죠 그렇네요.
하며 넘기는데 정작 속은 쉬고싶어 미침
정확하게는…쉬고싶단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이러다가 진짜 큰일날거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거 ㅎ
오늘도 휴일출근은 택시가 지원되어서 타고가는데
심장이 엄청 빨리 뛰어서
와 이러다가 밤에 자다가 골로가겠다 이런 생각함
11월에 회사 검진 예약했는데
막상 검진하면 또 결과는 나쁘지않을거같단 말이지…
삶이 전속력으로 움직이는데 그 방향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임에도 멈출수는 없는 딱 그 상태같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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